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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낚시터
신안 자은도
자은도는 아름답고 이국적인 9개의 해수욕장을 품고 있다. 특히 낙조가 아름다운 외기 해수욕장은 매년 여름이면 해당화가 절정을 이루고, 썰물 때면 앞에 보이는 대나무섬까지 갈 수 있다. 붕어낚시 장소는 금포지, 용소 등이 있다. 금포지의 토종붕어는 평균 20cm 정도다. 붕어낚시를 하는 사람이 없고 붕어자원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 조황이 좋은 것이 매력이다.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암태도행 철부선을 타면 자은도로 갈 수 있다
남해 서부지역은 한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아 춥지 않게 낚시할 수 있다. 게다가 섬 지방의 낚시터는 이국적인 정취와 함께 꾼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고스란히 보존된 풍성한 어자원 덕분에 빈 바구니가 없을 정도로 호황을 보이는 것이 매력이다.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암태도행 철부선(자동차를 싣고 다니는 배)을 타면 팔금도 고산리를 잠시들른 다음 암태도의 남강나루에 닿는다. 이곳에서 자은도까지는 외길이다. 805번 지방도로를 따라 15km 정도 가면 암태도와 자은도를 잇는 연도교가 나온다. 연도교의 이름은 자은도의 중간자와 암태도의 첫 자를 딴 '은암대교'다.
아름다운 해수욕장 곳곳에 있어
발길 닿지 않아 붕어 조황 풍성
은암대교를 건너 만나는 자은도는 전남 신안군 자은면의 주도다. 10여 년 전 51.49㎢였던
전체 면적은 최근 동쪽 욕지도가 본도의 일부가 되고 간척지·염전 등이 조성되어
53.54㎢로 늘었다. 주변에 25개의 무인도가 있고, 유각리와 백산리 해안에서는 양질의
규사가 생산된다. 면사무소는 구영리에 있다.
자은도라는 섬 이름은 중국 명나라 군인이었던 두사춘(斗四春)이 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선 선조 25년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 지원 나온 명나라 이여송 휘하의 군인 두사춘이 반역으로 몰리는 일이 일어났고, 두사춘은 남녘 일대를 전전하며 피신하다가 자은도까지 흘러왔다. 그는 이곳에 도착한 후 섬사람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보존하게 되자 훗날 지역민들이 베풀어준 은혜에 보답한다는 뜻으로 자은도라는 이름을 남겼다고 한다.
자은도는 백길, 분계, 둔장 등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9개의 해수욕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해질무렵 낙조가 아름다운 외기 해수욕장은 매년 여름이면 해당화가 절정을 이루고, 썰물 때면 백사장을 걸어 앞에 보이는 대나무섬까지 갈 수 있다.
은암대교를 건너 805번 도로를 타고 암태면사무소 소재지쪽으로 3km가면 도로 왼쪽에 아담한 저수지, 금포지가 나온다. 수면적은 1만 평 내외로 상류 두 개의 물골 부근에 빽빽하게 나있는 뗏장수초가 제방 우측 연안을 따라 논둑 아래로 길게 이어져 있다.
낚시는 상류부터 우안을 따라 이동하며 수초 구멍치기를 하거나 논둑 위에 앉아서 스윙도 할 수 있다. 제방 왼쪽에서는 제방을 따라 하류까지 갈 수 있으나 산으로 막혀있어 중상류로 이동할 수는 없다. 금포지의 토종붕어는 평균 20cm 정도다. 미끼는 지렁이, 떡밥 모두 듣는다. 섬 저수지는 과장하면 '물 반 고기 반'이다. 현지민들은 붕어낚시를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 따라서 붕어자원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는 것을 조황이 좋은 이유로 꼽는다.
마을 주민들은 얼마 전 뱀장어를 대량 방류했다. 따라서 외지인들이 낚시를 할 때 주낙을 이용한 뱀장어낚시만 하지 않는다면 마을에서 저수지 진입을 막는 경우는 없다. 자은도에는 이곳 금포지 외에도 농지개량조합에서 관리하는 7곳, 신안군에서 관리하는 13곳 등 20개의 저수지가 있으며, 수면적 2만 평 내외의 소류지도 여러 개 있다.
목포에서 자은도까지는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하루 네 차례
왕복하는 암태도행 철부선을 이용한다. 계절별로 운항시각이 바뀌는데, 겨울철에는
오전 7시 20분에 첫 배가 뜨고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20분, 오후 3시 등 네 차례
운항한다.
★ 위
치 : 목포에서 서북쪽 해상 41.3Km 지점에 잇으며 동쪽으로 는
증도면, 동남쪽으로는 암태면, 서남쪽으로는 비금면과 접해있다.
★ 연 혁
· 상고시대 : 마한에 속함
· 삼국시대 : 백제 몰아군에
속함
· 고려시대 : 나주목에 속함
· 조선시대 : 나주목에 속함
· 1882년 : 영광군에 속함
· 1914년 :
무안군에 속함
· 1969년 1월 1일 : 신안군에 속함
★ 유 래 :
임진왜란 때 중국인 두사춘이 반역으로 몰려 피신 왔다가 자은면에 도착하여 본바,
난세에도 생명을 보존하게 됨을 감사히 생각하고 베풀어준 은혜를 못잊었다하여 자은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석씨가 처음으로 입도하여 살았다고
한다.
★ 지 역 특 성 :
자은도에는 섬에서 보기드물게 363.8m의 두봉산이 서북 및 동남으로 구분하고,
남서부 지역은 해안선을 따라 12Km나 펼쳐져 있는 모래사장과 수령이 200년 이상된 해송, 해당화 군락지가 어우러져 잇고 이웃 암태면과 연륙된
은암대교가 또한 볼거리이다.
★ 교 통 수 단 :
일반 여객선 2척
(대흥페리호(2회): 자은까지 1회 왕복, 암태까지 1회
왕복)
(대흥페리5호(2회) : 자은까지 1회 왕복, 암태까지 1회 왕복)
★ 전 설
자은의 개척자 : 자은에 개척자가 누구냐? 이런 애기입니다요. 옛날 그 자은에 개척자가 석씨라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근데 그 석씨는 어떤 분이냐 헐 때 중국과 한국과의 무역상이지요. 아마도 양반들에게 그 심부름으로 중국 무역을 해가지고 그 이익은 양반들이 보고 자기들은 아마 거기서 얻어 먹고 사는 사람들이겠지요. 그러나 그 중에 석씨가 참으로 양반인지 아닌지 이것은 아직 판단 할 길이 없으나 좌우간에 중국을 가는 길에 난파를 해가지고 한운리에 다 뒀어요, 한운리에 가면 한운리라고 한가할 한자 구름 운자 한운리가 있는데 거기에 다았어요. 거기에 와서 보니까 오곡백화가 무르익고 굉장히 중요한 땅이 얼마던지 있더라. 그래서 배를 고쳐가지고 다시 무역 가는 걸 포기하고 여기에 정착을 하여 농사를 짓기 시작했어요. 그래가지고 자기들이 어느 정도 거그서 살게 되니까 섬에 있는 가족들을 전부 데려왔어요. 긍께 그 사람들이 자은에 시조다. 그랬는디 자은이라는 이름이 사랑 자, 은혜은 자인데, 이 사랑 자자와 은혜 은자가 합쳐져 자은이란 이름이 붙였다고도 하고, 또한 천지신명이 자혜로운 은혜에 보답해야 것다 해서 자은이란 이름을 붙였다고도 하고, 이런 전설이 내려오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때 석씨 덜이 거지 떠나고 지끔 한가호 사는 가요? 한가혼가 살꺼요. 14대손 외 그 나머지는 다 떠났고 그 후에 손들이 지끔 여그서 사닝께... 자은에 성씨들이라고는 이씨, 김씨, 박씨. 송씨 이런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원 고향이 전부가 한결같이 해남 아니면 영암, 고게 아니면 무안, 나주, 영광, 이 신안군을 중심으로 하는 가장 주변의 군에서 왔습니다. 그런 까닭으로 여그 사람들이 시제를 거리 모시로 가요, 그런 것으로 봐서 임진왜란 후에사 들어와 가지고 여가 살다가 조상의 묘를 지금도 찾아 가는 그런 정돌꺼요.
★관 광 지 : 분개해수욕장, 백길해수욕장, 사월포, 면전, 신성, 양산, 내치, 대섬, 둔장 등 9개의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있다.
★ 문 의 안 내 : 자은면사무소(0631) 271-8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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